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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大阪)에서 18일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다수의 현지 제조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동차업체 혼다(本田)는 이날 지진의 영향을 받은 미에(三重)현 소재 스즈카(鈴鹿)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미쓰비시(三菱)자동차도 교토(京都)부와 시가(滋賀)현 소재 공장을 세웠다.


토요타자동차의 자회사 다이하쓰 또한 오사카·교토부 2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파나소닉과 다이킨인더스트리, JXTG 니폰 오일&에너지 등의 업체가 제품 생산과 출하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파나소닉의 경우 일부 직원들이 출근길에 이번 지진으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백화점과 식당 등 서비스업종에서도 지진 피해와 관련해 영업 중단 조치를 취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우정사업청은 이날 지진에 따라 긴키(近畿) 지방 일대에서 소포 및 특급우편 배송이 평소바다 반나절 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58분쯤 오사카부 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규모(M) 6.1, 최대 진도 6약(弱)의 지진으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관계부처와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피해 현황 파악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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